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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

송 태 용 2013. 8. 20. 07:03

 

어제 새벽 0시 13분 휴대폰이 울린다.

전화를 들어보니 동생이다.

지난 밤 10시경 저녁을 먹고 내려갔는데 웬일인가 싶어 전화를 받으니 빨리 뉴고려병원으로 오란다.

급히 택시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니 응급실에 누워있다.급성 심근경색인데 30분안에 병원에 와 응급처치로 위험한 고비는 넘겼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아침에 담당과장이 후속조치를 취한단다.

중환자실로 옮기고 나니 일단 안심이 되었다.

간호사가 아침 9시쯤 과장이 나온다고 8시 반쯤 오라하여 집으로 왔다.비는 왜 오는지~~

어머니께는 이야기도 못하고 아침을 먹고 병원에 다시갔다.매점에서 휴지.물통등을 사서 올라가니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중환자실이라 오래있지 못하고 나와 기다렸다.9시 담당과장이 30분정도 동생에게 이야기하는것을 중환자실 밖에서 지켜보다가 중환자실에서 나오는 의사와 만났다.

조영술로 시술을 해야하는데 환자가 동의 안하니 설득시켜 달라신다.어제 친구 재경이 백병원이나 세종병원등 큰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이야기 한 때문인것 같다.

우선은 일반병실로 옮겼다.오후 네시쯤 동생이 시술 결정을 내렸다.시술 설명을 듣는데 동생의 얼굴이 점점 굳어지는 느낌이 든다.내가 생각해도 의사가 좀 세게 설명을 하는것 같다.다음날 시술한다는것을 오늘 하자고 하여 승락을 받았다.네시 반 드디어 시술~중간에 담당과장이 영상을 보며 자세히 설명하여 준다.

그리고 약40분 후 시술 완료.좁아진 혈관 2곳에 철망을 넣었단다.또한 시술이 잘 되었고 몸관리를 잘하면 된다는 이야기에 안도한 긴장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