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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곰봉 산행이야기

송 태 용 2013. 8. 30. 22:11

 

 

 

 

오늘 신김포농협 통진 남성산악회 정기산행을 강원도 영월 곰봉(930.3m)에 다녀 왔습니다.

아침 6시 하나로 마트앞에서 뉴스타관광에 몸을 싣고 3시간30분을 달려 조선민화박물관 입구에 도착하였다.

여기가 출발지다.인원을 파악하니 14명이 1진이다.

산행거리 7km에 3시간30분 소요~

점심식사를 감안하여 4시간으로 산행시간을 정 하였다.

물이 질퍽한 습지구간 200여 미터를 조심 조심 지나니 경사가 완만한 지능선이고 40분쯤 지나 암능구간을 밧줄에 의지하여 힘겹게 올라갔다.어느새 선발대 7명은 보이지 않고 후진 7명이 남았다.병원에 입원하였던 영수선배가 힘들어 해 속도가 나지 않는다.1진에 합류 해야 할 화섭이도 상남후배와 보조를 같이하며 후진에 있다.인터넷으로 1시간30분이면 정상이라 했는데 ~~

화살이 총무인 나한테 돌아온다.ㅎ ㅎ ㅎ

11시35분.약 2시간 만에 이정표에 이르러 보니 800m가 남았다.아직도 30분은 족히 가야 한다.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그리고 12시 15분 정상에 도착하여 세분의 회원을 만나 인증 샷^^ 식사를 하셨다는 세분을 먼저 가시라 하고 막걸리에 맛있게 점심을 먹고나니 기분 짱~~~~

이제는 긴긴 하산길만 남았다.정해진 1시30분은 물건너 갔고 조금이라도 단축하여야 한다.

출발시간 오후1시,ᆢ휴대전화도 안 터진다.급한 마음에 홀로 뛰어 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전화가 울려 시간을 보니 1시28분,회장님의 전화다.먼저 사과드리고 배려를 부탁하였다.잠시 후 마지막 이정표에 도착하니 아직도 2.4km가 남았다.일행 6명을 뒤로하고 달리기 시작했다.태어나 처음으로 쉬지않고 먼 거리를 달린것 같다.주차장에 도착하니 1시50분,기다리던 회원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니 모두 이해해 주신다.개울에서 시원하게 씻고 났는데도 안 오신다.

2시5분 1명,2시18분 3명,2시28분 2명이 도착하였다.늦은것은 둘째이고 안전하게 내려 오심에 감사 할 따름이다.그리고 2시30분 김포로 출발~~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