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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야기(2013년11월7일)

송 태 용 2013. 11. 11. 07:53

 

 

입동은 24절기중 하나로 상강과 소설 사이이며 태양황경이 225도에 이를때이다.

입동은 특별히 절일로 여기지는 않지만 우리의 겨울 생활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겨울동안의 김치를 장만하는 김장은 입동을 전후하여 하여야 제 맛이 난다.

전남 지방에서는 입동의 날씨로 그해 겨울 날씨를 점쳤다고 한다.즉 입동 날 추우면 그 해 겨울이 몹시 춥다.

경남 도서 지방에서는 입동에 갈가마귀가 날아 온다고 하였고 밀양 지방에서는 갈가마귀 배에 흰색이 보이면 이듬해 목화 농사가 잘 된다고 하였다.

제주도에서는 입동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바람이 독하다고 하였다.

전국적으로 음럭 10.10~30 사이에 고사를 지냈다.

그 해의 새 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토광,터줏단지,씨나락 섬에 가져다 놓았다가 가져다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