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장을 했습니다.
지난 13일 배추 약150포기(40포기는 구입)를 뽑아 쌓아 놓고 15일 저녁 지난주 다듬어 놓은 무우 50여개를 채를 썰었네요.16일 아침 일찍이 배추를 다듬어 절이고 무우채에 갓,파,마늘,생강,고추가루,새우젓,젓갈등을 넣어 채장 아치를 만들었어요.^^
오후 배추를 뒤집어 절이고 시장을 갔어요.
김장 후 먹을 고기로 삼겹살,목살 8근을 샀어요(나는 10근을 사려고 했는데 8근만 사래요)'-' '-'
더블어 간,천엽,치즈 돈까스,귤 1박스~~
동태도 사고 싶은데???때가 때인지라~~
드디어 김장 하는 날!
어제 저녁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오더니 많이 추워졌어요.
새벽 5시,배추를 씻기 시작하여 7시쯤 완료~ 히리가 많이 아파와요'-' 마눌은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하고,어쨌든 김장은 힘드네요^^
김치국에 아침을 먹고 나니 동네 아주머니,누나들이 오기 시작했어요.기다리는 아들과 며느리는 안 오고요.
8시부터 김장 시작~ 부지런히 배추,채장 아치 날라주고~
기다리던 아들 내외도 오고^^
예년보다 김치가 많아요.다섯 집이 먹을 거니까~~
11시 드디어 김장 끝~ 뒷 설거지에 정리까지 끝 ^^ ^^
따뜻한 돼지고기 수육에 배추속 까지 점심은 꿀 맛이어요.
이제 금년도 겨울 준비는 끝났어요.내일부터 춥다는데 걱정 안해요^^
※바빠서 사진도 못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