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끝이라 그런지 여전히 쌀쌀하다.
오늘은 서울 태호형님 막내딸(현정)결혼식이다.
추석에 결혼식 이야기를 들었는데 연락이 없어 어제 전화해보니 무슨 사정인지 꼭 와야 된다는
말이 없어 참석하지 않기로 하였다.
저녁부터 찜찜하던차에 아침에 전화가 왔으나 바쁘서 못간다고 하였다.
좌우지간 기분이 별로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 가지나무를 뽑았다.
지금까지 많은 열매를 우리에게 주었지만 추위에 견디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동문회 사무실과 신협 산악회에 들러 학교에 갔다.
중학교 교장님을 만나 식사를 하자고 하여 급식소에서 짜장밥을 같이 먹었다.
조카가 고등학교는 맛없다고 하던데 중학교는 괜찮다.
교장실에 들러 차한잔하고 담소후 축구부 숙소로 갔다.코치와 선수들은 고양고와 연습경기를 위해
버스로 먼저 출발하고 감독.운영위원장.심진섭과 같이 향해 경기를 보았다.
●고양고등학교에서 바라본 북악산.북한산.교정.일몰사진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