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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요

송 태 용 2017. 3. 13. 21:45

약수터 가는길

두툼한 파커 벗어 버린

산뜻한 옷차림이 눈에 띄고

만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인다.

양지바른 길옆 생강나무

어느새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네.

가까이 다가가 꽃향기 맡으며

이른 봄의 정취를 느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