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만에 울산바위에 올랐다.
41년전 고등학교 수학여행시 흔들바위까지만 올라가라는 선생님의 말씀에도 비바람을 맞으며 울산바위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꽤나 말 안듣던 시절~~ㅎㅎ
그동안 여러번 설악산에 왔지만 최고봉인 대청봉만 몇번 올랐었고~
농협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울산바위를 정했으나 비소식에 산행이 어려울것 같았는데 산신령이 잘 참아 주셨네^^
우비를 입고 신흥사를 거쳐 안양암,흔들바위,울산바위 정상을 눈.비 맞으며 1시간 30분만에 올랐다.
경치는 잘 볼수 없었으나 좋은 공기 마시며 몇장의 인증샷~
성취감에 기분이 good~~
계속되는 눈보라에 서둘러 하산하여 소공원에 도착하니 12시20분이다.
4시간을 예상했으나 2시간 40분 걸렸다.
하산후 해물파전,감자전,황태국에 동동주 마시며 산행을 마쳤다.가뭄을 해소 시킬 단비를 맞으며 좋은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