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신협산악회에서 운악산 산행하는 날.
새벽 4시 30분 약수터로 향했다.
평소에는 3~4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2바퀴만 돌고 집으로 왔다.
샤워를 하고 배낭을 메고 신협에 도착하니 7시 조금 넘었다.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도 거의 다 나온신 것 같다.
7시25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도사리에서 3분을 더 태우고 가평으로 향했다.
중간에 정체 구간이 있었지만 9시 30분 목적지인 가평 하판리에 도착하였다.
당초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하였으나 날씨가 무더워 5시간 30분으로 수정~
오늘의 산행코스는 하판리 ~ 눈썹바위 ~ 병풍바위 ~ 만경대 ~ 정상 ~ 남근석 바위 ~ 코끼리바위 ~ 현등사 ~ 하판리 주차장으로 약 7km거리다.
작년에는 정상을 못가고 현등사에서 머물렀기에 이번에는 꼭 정상을 밟고 싶다.
시작부터 '악'자가 들어간 산이 왜 힘든지 새삼 느끼게 한다.
30분도 안되 물 한병을 비우고 쉬엄 쉬엄 산행을 계속하였다.
두발이 아니라 네발로 눈썹바위,병풍바위를 거쳐 2시간 10분만에 겨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인증샷 찍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
(운악산 정상에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파시는 분이 계심)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평상 2개가 나란히 있다.
정상에 오른 15명이 모여 막걸리를 곁들여 점심을 먹고 12시 35분 하산을 시작했다.
남근석바위,코끼리바위를 사진에 담으며 계곡길을 따라 현등사에 도착하였으나 공사중으로 경내 진입은 포기~~
가뭄이 물많은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에는 계곡에 물이 많았으나 금년에는 거의 없다.
산행을 하기에는 최악의 하루였다.
두부마을에 도착하니 산에 오르지 않은 분들은 얼큰하게 취해 계시고~~
지친 몸으로 버스에 오르니 1시 45분,4시간 15분의 산행을 마쳤다.
그리고 후미 그룹이 다 하산하고 2시 45분 김포로 GO GO
힘든 하루였지만 무사히 다녀왔음에 감사 ㆍ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