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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暑

송 태 용 2017. 8. 23. 20:11

 

늦더위가 끝나고 가을이 다가온다는 處暑다.

귀뚜라미가 밤새 울어대는 가을이 문턱을 넘어섰다.

극성을 부리던 모기는 주둥이가 구부러진다는 處暑.

(요즘은 한겨울에도 모기 주둥이는 멀쩡하다)

올 가을에는 가을의 향기속에 푹 빠져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