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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만들기

송 태 용 2012. 11. 19. 13:44

오늘은 겨울 준비의 끝인 메주를 쑤기로 했다.

아침 7시 어제 불려놓은 콩을 삶기위해 가스불을 붙였다.

예년에는 장작을 때서 하기에 손이 많이 갔지만 이제는 간편해서 좋다.

콩이 삶아지는동안 그동안 미뤄왔던 은행나무를 베어버렸다.

또 내년봄에 먹을 시금치가 동해를 입지않도록 보온을 해주었다.

10시쯤 콩이 다 삶아져 방아간에서 곱게 빠아 메주 8덩어리를 만들었다.

(옛날에는 집에서 절구에 찧어 만들었을텐데 참 편하게 산다)

이제 며칠 후 처마에 매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