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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의 민낯

송 태 용 2017. 9. 14. 09:30

홍철호 국정 질의.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은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쓸 수 있는 '중소기업 산업연수생 제도'를 재도입해달라는 민원을 넣기도 했다.

중소기업 '산업연수생 제도'는 '현대판 노예 제도'라는 이유에서 2007년에 고용허가제와 통합된 바 있다.

 

홍철호 의원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직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로 외국인 노동자 탓을 했다.

그는 "우리나라 청년이 대학까지 나와서 외국인 근로자와 같은 대우받기를 싫어한다.

막장 인생으로 대우받기 싫어한다.

산업연수생을 받아들이면 외국인 근로자에게 100만원만 줘도 된다. 이렇게 해소시켜주면 우리 애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기에) 자긍심이 생긴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외국인 근로자라고 해서 급여에 차별을 두는 것은 국제적 기준에 (어긋난다)"고 답하려 했으나, 홍철호 의원은 도중에 말을 끊고 "아니, 산업연수생만 하자는 거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