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30분.
어둠을 뚫고 통진신협산악회 버스가 설악산으로 향했다.
단풍철이지만 이른 시간이라 빠르게 달려 3시간 조금 지나 설악동에 도착하였다.
오늘 산행지는 울산바위.
나는 비룡폭포와 토왕성 전망대를 목적지로 정했다.
비룡폭포는 고2 수학여행때 오고 처음이다.
20대 시절 설악산 모텔촌 뒷길로 비룡폭포 가는길이 있었는데 ~~
단풍은 군데군데 물들었지만 이쁘지가 않다.
천불동으로 갈걸(?) 잠깐 후회가 든다.
20분을 걸어 비룡폭포에 도착,
몟날 벼랑끝에서 사진 찍었던 장소는 출입이 안된다.
폭포 사진 몇장 찍고 토왕성 전망대로 향했다.
900여개의 계단,
10여분간의 사투(?)끝에 전망대에 올랐다.
멀리 토왕성폭포가 보였다.
하지만 날씨도 흐리고 물량도 적어 별 감흥을 못느꼈다.
좁은 전망대에 관광객은 계속 올라오고 하늘은 비구름이 몰려 오고~~
서둘러 하산하여 비빔밥에 동동주~~~
좋은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