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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버지를 보내드렸다

송 태 용 2018. 1. 29. 11:08

2018년 1월28일

작은 아버지를 보내드렸다.

향년 88세.

6.25 전쟁중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나오신 후 다시 고향땅에 돌아가시지 못하셨다.

이산가족 고향 방문 신청을 하시고 매번 기다리셨는데 돌아가셔서 고향땅 가셨겠네.....

아버지 형제 중 큰아버지는 이북으로 돌아 가셨다고 하고 고모는 20여년 전에 돌아가셨고,아버지는 20년전에 가셨고 이제 작은 아버지 마저 돌아가셨으니 아버지 형제분들이 이승에 안계시네.

아버지 옆에 안장해 드렸으니 만나셨겠네.

작은 아버지 보내드리고 펑펑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