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미쳤나 하겠지만 오늘은 가평 칼봉산 산행에 나섰다.
아침 7시 신협 주차장을 떠나 9시 10분 칼봉산 자연휴양림 도착.
어차피 오늘은 정상과는 거리가 먼 물놀이 산행?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햇볕은 쨍쨍.
계곡물 소리에 더위는 잊은 오래다.
오늘 목표는 수락폭포~
그러나 부실한 이정표 탓에 이것마저도 어렵다.
1박 2일 팀이 머물던 경반분교 옛 터.
여기에 학교가 있었다는것이 신기하다.
강호동.박찬호.이승기.김종민.이수근.은지원.김C등 1박2일팀 이름이 새겨져 있다.
잠시 휴식 후 길을 재촉하지만 다리가 천근 만근.
길옆 팬션(?)에서 6천원에 소주 2병 사고~
조금 걷다 보니 오르막 길이다.
일행과 합의하여 하산~
다시 경반분교 앞 계곡.
계곡물에 발 담그고 김밥 안주 삼아 소주 먹고.
신선이 따로 없다.
내려 오는 길
야생화 사진 찍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