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늦가을 오후. 지금은 영원히 한번밖에 돌아오지 않는 귀중한 시간인데 아무 생각없이 무료하게 보내고 있다. 뭐지? 왜 이렇게 살지?

어느덧 11월이 시작~~ 오늘 아침 거의 영하의 날씨인것 같다. 춥다. 몸도 마음도 모든것 춥다. 따듯한 소식이 없을까?

어머님 돌아가신지 벌써 1년. 양력으로는 어제가 기일인데 음력으로 20일 제사를 지내기로 했다. 살아 계셨을 때나 돌아가신 지금까지도 불효, 아버지.어머니 두분 모두 잊고 살고 있다. 참 못나고 나쁜 자식이다. 어제 마을회관에 들렀다가 아버님 명의의 빗 바란 경로당 등록증이 있어 집으로 가져왔다. 며칠전에는 우리 4남매 생시가 적혀있는 기록도 찾아 앨범에 보관하고~ 가끔.아주 가끔 부모님 생각,옛날 생각이 난다. 후. 나도 늙어 가는중~~~ .

토요일,일요일 집에서 뒹글 뒹글~~ 한 여름 더위가 무색하다. 점심. 아들이 고기를 사왔다. 집에서 식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손주 재롱 보고~` 요즘 사는것이 즐겁다. 우리 부모님도 똑같은 마음 이셨을듯~~~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도 코로나 19에 조용하기만 하다. 엄마 생신 이틀 지나 소주 2병 갖고 산소를 찿았다. 산신께 한잔. 당숙 2분께 4잔. 아버지.엄마 각 1잔. 작은 아버지 1잔. 육촌형 두분상에 3잔. 산이 술 취한 날~~

어제 엄마 돌아가시고 첫번째 맞이하는 생신이 2일 남아 모처럼 식구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작년에도 집에서 고기 먹었던것 같다. 어느새 2020년 4월의 마지막 주~~ 벌써 2020년의 3분의 1이 지나간다. 그제,어제 바람은 불어도 봄날 햇볕은 따듯했다. 오늘. 코로나 신규 10명 따듯한 봄 날씨처럼 좋은 감정으로 지났으면 좋겠다.

완연한 봄이 오는듯한데~~바람이 몹시 분다.두꺼운 옷입은 사람들이 보이고~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조금만 참자~ 조금씩 양보하자.

오늘 코로나19 새로운 확진자 13명. 사회적 거리두기는 5월 6일까지 연장~ 4월말 부처님 오신 날,5월1일 근로자의 날 5월 5일 어린이 날 ~~ 황금 연휴에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여야 한다

어제 곡우!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가뭄에 단비~~ 금년 풍년 농사가 될것 같은 느낌~~

시간이 잘가네. 오늘 발표 코로나 환자 25명 확진~ 그중 김포시도 1명 발생. 그제,어제 화창한 날씨에 꽃구경도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 토요일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하고~ 원하던 원치않던 시간은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