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 몇해전. 약수터에서 영지버섯 6개를 채취한 일이 있었다. 잘 씻어 고량주에 넣어 지금도 보관중이다. 그후 매년 약수터 가는길마다 눈여겨 보았지만 다시는 영지버섯을 볼 수 없었다. 그후 약수터 길을 걸을때마다 주변을 살피는 버릇이 생겼고, 드디어 오늘 갈참나무 아래 노란 .. 카테고리 없음 2017.08.16
옛생각 약수터길을 걷다 옛기억을 떠올려 본다. 초등학교 5,6학년쯤. 연탄불과 아궁이에 나무를 때던 시절. 산림간수가 나무잎 긁는 것 조차 단속하던 시기였다. 오후 늦게 낫과 갈퀴를 지게에 얹은 아버지를 따라 약수터산 제일 꼭대기에 올랐다. 아버지께서는 나뭇잎만 긁어 커다란 덩.. 카테고리 없음 2017.08.16
가을의 정취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신갈나무에 앉아있는 고추 잠자리. 여물어 가는 개암과 초피나무 열매~ 활짝 핀 원추리 꽃.수줍은 나팔꽃. 싸리나무도 흰색과 붉은 꽃을 피었다. 길가의 익모초꽃도 이쁜 자태를 뽐낸다. 먼저핀 칡꽃은 이제 수명을 다해 시들어 간다. 카테고리 없음 2017.08.14
伏날은 간다 오늘이 末伏이다. 또한 중복 후 20일만에 오는 越伏이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분다. 논에는 이른 벼이삭이 여물어가고~~ 오후 배추.무우를 심을 밭 정리하고 ~~ 저녁 삼계탕으로 몸을 추스른다. 더위야 물러가라.^^ 카테고리 없음 2017.08.11
가을의 길목에서 어느덧 가을인듯~~ 한낮의 불볕 더위도 어느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새벽에는 춥기까지 하다. 아침부터 소나기 예보속에 비도 조금 내리고~ 짙은 칡꽃 향기 맡으며 약수터에서 야생화를 사진에 담아본다. 카테고리 없음 2017.08.10
立秋 가을이 시작되는 立秋. 선선한 바람은 부는데 햇볕이 너무 따가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줄~~ 가만히 누워 선풍기 바람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17.08.07
잠못드는 밤 여행의 피로도 잊은채 선후산악회 산행 및 복놀이에 다녀왔다. 문수산 입구에서 막걸리를 짊어지고 흠뻑 땀을 흘렸다. 정상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한탄강에서 뱀장어에 메기 매운탕,소주.맥주~~ 초저녁 잠을 잤더니 잠은 안오고 ~~ 10시부터 열대야에 잠못들고 있다. 이제는 .. 카테고리 없음 2017.08.07
流頭節(東流水頭沐浴) 음력 유월 보름날을 유두일이라 한다.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준말인데,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의미이다. 동으로 흐르는 물은 푸르고,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고 한다. 물맞이 - 유두를 신라의 이두(吏讀)로 소두(梳頭, 머리 빗다.), 수두(水頭)라고도 표기하.. 카테고리 없음 2017.08.06
여름휴가 2-1 덕유산 향적봉을 뒤로하고 수덕사로 이동~~ 공주휴게소에서 순두부백반으로 점심. 처음에는 공주 마곡사로 정했으나 우리 마눌님의 걷기 실력에 ~ 수덕사에 도착하여 본당에서 정성껏 치성드리고 ~~ 이응로 화백이 머물던 수덕여관과 전시관 둘러보고~~ 상가의 회유를 뒤로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7.08.05